[거두리] 두피 문신 전문점 ‘THE DOT’
[거두리] 두피 문신 전문점 ‘THE DOT’
  • 김현희 시민기자
  • 승인 2021.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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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리에 위치한 아담한 샵! 실내에 의자 몇 개가 놓여 있다. 헤어샵인가, 맛사지샵인가? 용도를 알 수 없는 기계들이 정렬되어 있다. 눈여겨봐도 헤어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라이기나 파마 도구들은 보이지 않았다. 주인의 설명을 들은 후에 샵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이곳은 두피 문신 전문점 ‘THE DOT’이다.

사람의 외모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헤어스타일이나 머리숱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중년의 고민 중 하나는 머리숱이다. 풍성하던 머리가 탈모로 속이 휑하니 들여다보여 속상한 분들께 희소식을 전한다. 이색시술인 ‘두피 문신’이다. 

두피 문신이란 탈모된 머릿속, 넓은 헤어라인, 갈라진 정수리를 염색으로 커버하는 방법이다. 두피에 점을 촘촘히 찍어 문신하면 모근처럼 보이기도 하고, 새로 머리가 돋은 것처럼 보인다. 스트레스로 생긴 원형 탈모증, 때로는 화상을 입은 두피도 문신으로 커버할 수 있다. 고객층은 20대 학생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다양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숱이 적거나 두피의 문제로 고민 끝에 시술을 받으러 온다.

‘THE DOT’ 원장인 신승미(47세)씨는 춘천에서 두피 문신이라는 실험적 업종을 창업했다. 신 원장은 미용사, 모발임상전문가 1.2급, 한국뷰티총연합회 SMP1급, 전문가연합회 강사자격증 등 헤어 관련 자격증 8개를 소지한 전문가다. 천연염색 방을 12년 운영했고,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는 두피연구가다. 머리숱으로 고민 많던 고객들의 시술 후의 만족도는 100%라고 한다. 경제활동과 더불어 성취감 역시 최고라며 미대 출신답게 머릿속에 그림 그리는 작업이 재미있다고 한다.

시술비는 부위별 차등이 있지만 2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다. 눈썹 문신도 20만 원가량 하는데 빈약한 머리숱이 해결된다면 투자할 만하지 않을까? 효과도 반영구적이다. 또한 후학을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일대일 집중수업으로 훈련과정을 이수하면 바로 창업도 가능하고, 샵인샵 창업도 방법이라고 한다. 종종 전문가가 아닌 소위 ‘야메’ 시술로 부작용이 생기거나 잘못되어 재시술을 위해 찾아온다고 한다. 신 원장은 두피 문신은 반드시 전문가에게 시술할 것을 권장했다. 

최근 구준엽, 염경환 등 연예인들의 시술이 소개되어 ‘구준엽 두피 문신’으로 회자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휑한 머릿속 고민만 하지 말고 ‘두피 문신’으로 모자를 벗자! 가발도 벗자!

거두택지길 39 / 010-2659-4247

김현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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