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취업률 59.7%… 전년 대비 취업률 1.0% 상승

강원대학교가 2020년 기준 취업률 59.7%를 기록해 서울대학교를 제외한 전국 9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강원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0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강원대 전체 취업대상자 4천51명 중 2천418명이 취업해 59.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채용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강원대는 전국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취업률이 1.0% 상승했으며, 전국 국가거점국립대 평균 취업률(54.9%)보다 4.8%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강원대가 2020년 기준 취업률 59.7%를 기록해 전국 9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강원대학교 

이번 조사는 2019년 8월과 2020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2020년 12월 31일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소벤처기업부 등 공공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조사했다. 

강원대는 학생처의 취업지원과와 대학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취·창업 동아리 및 비교과 프로그램 지원 △KNU-온택트 직무박람회(직무멘토링/직무특강) △KNU CAREER DAY(동문 초청 특강) △AI 면접실 및 JOB 스튜디오 운영 △진로지도교수 및 꿈-설계담당교수제 운영 등 다양한 취업 지원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미리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과 꿈-설계’ 교과목을 필수 이수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단과대학 부학장으로 구성된 ‘KNU 굿 잡(Good Job) 위원회’를 운영하여 취업률 제고를 위한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융합가상학과’와 ‘자유전공학부’, ‘RC 프로그램(수업 이외의 시간을 자기 계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교과 중심의 캠퍼스형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마이크로디그리(분야별로 지정된 최소 학점(12~18학점)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이수하면 총장 명의의 이수증을 주는 제도)’ 등 전공 간의 장벽을 허물고, 국내외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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