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총 누적 확진자 7일 11시 기준 총 2천129명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는 추세이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 7일 오전 11시까지 춘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일주일간(2021.12.31.~2022.01.07.) 109명 발생했으며, 춘천의 총 누적 확진자는 2천129명이다.

춘천 호반체육관 앞에서 사람들이 드라이브스루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6일 발표한 ‘도내 코로나 발생 현황 및 방역 추진상황’에 따르면, 도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8개 시·군 80명으로, 지난해 12월 22일 처음 확인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델타 변이 대비 빠른 전파력과 다소 낮은 중증도에 따라 경증과 중등증 이하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접촉자 조사 및 관리를 위한 역학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인력 보강을 추진한다. 그리고 해외입국자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해외입국자 수송체계 재정비를 검토하고 있다. 

1월 7일 기준 도의 병상가동률은 34.4%이며,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4.8%,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6.1%로, 확진자 감소 및 병상 확충으로 병상가동률도 안정화되는 추세이다. 도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와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주는 41병상을 확충했고, 1월 중으로 195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는 1월 6일 22시 기준 128만5천여 명으로 84%이며, 3차 접종 완료자는 68만여 명이 접종을 완료해 44.7%이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일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 월드인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7만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244만 명, 지난 4일 261만 명에 이어 연속 일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아시아 중 인도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6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수진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