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북 콘서트, 지난 7일 ‘올훼의 땅’

강삼영 시인(전 강원도 교육청 기획조정관)이 지난 7일 복합문화공간 ‘올훼의 땅’에서 《모든 아이는 특별합니다》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열었다.

강삼영 시인이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인구절벽에 놓인 강원도, 농어촌의 작은 학교는 사라져 가고 아파트가 밀집한 도심의 학교는 학급 정원을 줄이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강 시인은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배우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과 사고력, 자기 주도 학습능력을 기르는 문화 및 공동체 역량 기반의 교양 교육을 강조했다. 

특히 배움의 속도가 다른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피드백 수업과 시험 등을 작은 학교에서부터 실천에 옮기는 등 교육현장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1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강 시인과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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