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예비소집 미참여 아동 전부 확인 완료
지난 11일 기준, 원주·삼척 등 5명 확인 중

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강원도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지난 6일 발표 당시에서는 25명이었지만, 그동안 꾸준히 추적한 결과 11일 기준 20명이 확인되어, 미확인 아동은 총 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 도내 소재 미확인 아동 총 5명은 원주 2명, 삼척 1명, 영월 2명으로 파악됐다. 원주지역 아동 2명 중 1명은 연락처가 없어 주민센터와 확인중이며, 또 다른 1명은 아버지와 연락이 닿았고, 어머니랑 해당 아동이 해외에 있어 확인중이다. 영월지역 아동 2명은 해외 출국까지 확인됐으며, 출·입국 기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삼척지역 1명의 아동이 연락이 닿지 않아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있으며, 연락이 계속 안 될 경우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지난 11일 기준 강원도 총 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에는 취학대상 아동 1만1천960명 중 1만1천59명(92.5%)이 참여했고, 지난해는 대상자 1만1천659명 중 1만797명이 참여해 참여율 92.6%로 작년과 유사한 수치다. 춘천은 2천499명 중 2천262명이 예비소집에 참여했으며, 예비소집 미참여 아동 237명은 다 확인됐다. 소재 확인 완료된 아동들의 대부분은 해외 체류, 전출 예정, 기존 연락처와는 다른 연락처로 되어 있는 경우 등이었다. 

도내 350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예비소집은 맞벌이 부부 등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예비소집일을 학교별로 이틀 이상 실시했으며, 예비소집 운영 시간을 평일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했다. 또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이나 화상 통화 등 비대면 예비소집도 허용해 실시했다. 

도교육청 정영춘 행정과장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안전을 확인하여 입학예정 아동 모두가 안전하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각 학교는 매년 지자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통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의 소재를 100% 확인하고 있으며, 올해도 불참 아동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조해 유선 연락, 가정방문, 학교방문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장수진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