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상
도, 지난해 12월 고용률 지난해 11월보다 5.1% 감소

강원도가 지난 17일 발표한 1월 강원경제 주간 동향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1.00%에서 1.25%로 인상됐다. 이는 22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한국은행은 물가상승 우려 및 가계대출,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 때문에 기준금리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2021년 8월에는 기준금리가 0.5%에서 0.75%로 인상됐었다가 지난해 11월에는 1.00%로 추가 인상됐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2021년 4/4분기 강원권 경기(景氣)는 3/4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 수요 측면에서 소비가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보합 수준을 나타냈지만 건설투자는 소폭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490

도 주택 인허가·착공·분양 증가

강원도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실적이 2020년 대비 전부 증가했다. 2021년 도내 주택 인허가는 1만4천233호로 2020년보다 3천641호(34.4% 증가) 증가했다. 착공은 1만5천951호로 전년과 비교해 4천967호(45.7% 증가)가 늘었다. 분양도 1만892호로 전년보다 5천969호(121.1% 증가) 늘어났다.

12월 고용률 전월 대비 감소

지난해 12월 도 고용률은 58.7%로 고용률이 11월(63.8%)보다 5.1%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 12월보다 3.2% 늘어났다. 또한, 같은 달 전국 고용률보다 1.3%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도내 취업자는 77만6천 명으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취업자는 6만7천 명 줄었다. 상용근로자는 6천명 늘었지만, 자영업자는 1만2천 명 줄었다. 또한, 무급가족종사자 1만1천 명, 임시근로자 4만2천 명, 일용근로자 7천 명이 줄어들며 전체적으로 고용률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020년 12월과 비교하면 취업자 수는 4만8천 명 늘었다.

지난해 12월 도 실업률은 6.4%로 지난해 11월보다 4.5%(1.9%) 늘었다. 실업자 수는 5만3천 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3만7천 명 늘어났다. 하지만 2020년 12월(5만6천 명)과 비교하면 0.7% 줄었다.

김정호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