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총 누적 확진자 18일 9시 기준 총 6천159명
‘사적모임 인원 6인, 영업 제한시간 22시’로 조정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난 18일 전국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9시 기준 춘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전에만 211명 발생했으며, 춘천의 총 누적 확진자는 6천159명이다. 지난 일주일간(2022.02.11.~2022.02.17.) 춘천에서는 총 1천760명이 확진됐다. 특히, 지난 15일 하루 확진자 수가 306명이 되며 300명도 돌파했으며, 16일은 329명 확진, 17일은 358명 확진으로 계속해서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개인이 약국 등에서 자가검사키트(일반용)를 구매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사진은 자가검사키트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진단검사량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국 단위의 PCR검사는 하루 60만 건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신속항원검사도 하루 평균 약 30만 건 수준으로 시행됐다. 신속항원검사는 개인이 약국 등에서 자가검사키트(일반용)를 구매해 실시하거나 의료기관 및 보건소 선별·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입원환자의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추가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난 14일부터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학교장이 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PCR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입원 전 환자가 PCR검사를 받을 때 환자를 간병할 보호자 1인도 함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오미크론 무증상·경증 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재택치료 관리 여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1일 2회 관리를 위해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18일 0시 기준 699개소로 20만 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 시행 중이다. 지난 14일부터 당일 접종으로 받을 수 있으며, 예약접종의 경우 누리집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해 접종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8일 정부는 일부 완화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2022.2.19.~2022.3.13.)을 발표했다.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대로 6인이 유지되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이 연장됐다. 또한, 기존 3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한 달 연기해서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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