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23일 국내 하루 확진자 17만 명 넘어
춘천 신규 확진자 25일 0시 기준 796명

지난 22일, 23일 연일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17만 명이 넘으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6만5천749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41명이 확인되어 국내 신규 확진자는 총 16만5천89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655명, 사망자는 94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7천783명으로 치명률 0.29%라고 밝혔다.

한림대병원 선별진료소로 PCR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춘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일주일간(2022.2.18.~2.24.) 총 3천840명 발생했으며, 지난 25일 0시 기준 춘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천788명이다. 춘천에서 지난 18일 316명, 19일 387명씩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지만, 점점 늘어나더니 22일에는 715명을 기록했고 24일에는 796명을 기록해 8백여 명에 이르고 있다. 강원도 누적 확진자 수도 지난 24일 5만 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특성 및 무증상·경증 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재택치료 관리 여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을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744개소(2.23.0시 기준)로 21만 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대상 전화상담 및 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6천768개소(2.22.17시 기준)가 운영되고 있다. 이 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8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12만3천410명으로, 수도권 6만7천926명, 비수도권 5만5천484명이며, 현재 총 52만1천294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지난 25일 정부는 3일 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수동 감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확진자의 동거인은 3일 이내 PCR 1회 및 7일차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한다. 다만, 학교의 경우 학기 초 철저한 방역 하에 정상적인 등교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새 학기 적응기간 이후인 3월 14일부터 적용된다. 특히, 코로나 영아 사망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소아·분만 등 특수응급환자는 특수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바로 이송하며, 필요시 즉시 입원하는 등 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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