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지역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 ‘어쩌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어쩌다 프로젝트’는 시민들로부터 춘천을 배경으로 한 사연을 받아 5개를 선정, 이를 영상과 음원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만들어진 영상과 음원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각종 SNS를 활용해 춘천시를 홍보하는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 내 카페, 음식점, 기관 등에 무료로 음원을 배포하고, 대형 음원 유통사를 통한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3월 초에 시에서 제작한 예시 자료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모집은 3월 중순부터 4월 초 사이에 할 예정이며 5명을 선정한다. 선정되면 음원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과 완성된 음원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1명의 사연 당 음원 1곡, 영상 4개가 만들어진다. 결과물은 두 달에 한 곡씩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획일화된 일방적인 알림 형식의 홍보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해보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춘천시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코로나19 등으로 경직된 일상의 분위기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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