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강원도 전략으로 민심공략
진보·보수 대선후보 민심 잡기 위한 여러 가지 공약 제시

대한민국 대통령선거가 오는 9일 실시된다.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후보들이 민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간략하게 살펴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추진해 온 평화경제와 강원발전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강원도 공약은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 것 △동해와 DMZ 국제관광 공동특구를 조성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융복합 벨트 조성 △수소·풍력·바이오 등 인프라 확대로 강원도를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의 메카로 만들 것 △강원도가 지닌 천혜의 환경을 활용한 해양·산악·내륙 관광 육성 △한반도 평화경제를 위한 교통망을 확충 △폐광 및 접경지역에 대한 경제자립 기반마련 등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강원도를 근원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강원도 공약은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 및 혁신적 규제 개혁실시 △강원형 고속도로·철도 고속 교통네트워크 구축 △강원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 신성장 산업 집중 육성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및 대체산업 육성 △오색케이블카 건설 등 5대 거점별 관광테마 개발로 글로벌 관광도시화 △강원도 탄소중립특구 조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부가가치 농·임·수산업 실현 등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강원도 ‘녹색평화경제특별도’로

심상정 후보는 3·9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강원도를 ‘녹색평화경제특별도’로 승격시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의 강원도 공약은 △강원도를 ‘글로벌 녹색치유지구’로 육성 △강원도를 ‘녹색평화경제’의 거점이자, 유럽행 고속열차 기점으로 만들 것 △‘전 국민 주4일제’ 추진을 통한 강원도 관광객 2억 명 시대를 열 것 △강원지역을 ‘탄소중립특구’로 지정하고,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를 설립 △‘농어민 기본소득’과 ‘품목별 가격변동직불제 확대’로 강원도 농어민 삶 사수 등이다. 

여러 야권 후보들 민심 얻기 위한 공약 제시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 대표 공약은 △전 국민 기본소득 월 65만 원 지급이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대표공약은 △18세 이상 1인당 매월 150만 원 지급이다. 이백윤 노동당 대선후보는 공약은 △재벌국유화, 국가투자은행 설립으로 공공경제 실현 등이다. 옥은호 새누리당 대선후보 대표공약은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통한 부정선거 단죄다.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대선후보는 대표공약은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 및 민생안정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 공약은 △탈원전정책폐기 및 원전육성정책 추진 등이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땀이 빛나는 평등국가를 약속했다.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선후보는 △부동산 규제 혁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민찬 한류연합당 대선후보는 △비무장지대 DMZ에 세계문화예술도시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