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사전투표 완료
지역별 공약, 지향하는 사회 등 다양한 내용 담아

20대 대선은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9일 본투표를 앞두고 있다. 20대 대선은 14명으로 시작해 지난주 단일화 등을 통해 총 12명의 대선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은 전국 곳곳에 자신들의 공약, 정책 방향 등을 현수막을 통해 내걸었다.

지역별 공약 등을 담은 3대 정당

더불어민주당은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중심 문구로 각 지역별 공약을 담았다. 춘천 관련 공약으로는 ‘춘천 호수 국가정원 조성’을 내걸었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키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을 중심 문구로 역시 지역별 공약을 담았다. 춘천에는 ‘광역급행철도 GTX-B 춘천연장’을 내세웠다. 정의당은 ‘차별 없는 나라’, ‘주4일제 복지국가’, ‘노동이 당당한 나라’ 등의 문구를 활용해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을 강조했다.

중앙로 로터리에 걸린 대선 후보 현수막

지향하는 사회를 담은 야당

기본소득당은 ‘당신이 누구든 매달 65만 원 기본소득’, ‘모두가 평등한 세상으로 한 걸음 더, 기본소득!’ 등으로 기본소득을 통한 평등사회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노동당은 ‘존엄한 삶을 위해 의료·교육·교통·통신·에너지 공영화’, ‘생명보다 돈벌이, 자본주의 OUT!’, ‘대학 공공성 강화, 의료 공공성 강화, 철도 공공성 강화’ 등의 정책을 담아 ‘사회주의 대통령’을 강조했다. 

진보당은 ‘당신의 땀이 빛나도록’, ‘불평등 시대를 넘어 땀이 빛나는 평등세상으로’라는 문구를 내세워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혁명’을 강조했다. 

통일한국당은 ‘오직경제, 오직통일’, ‘젊은 경제 대통령, 준비된 통일 대통령’ 등으로 통일을 향한 의지를 표현했다. 

대표 문구 한 개만 내건 야당

국가혁명당은 ‘1억 원 지급(18세 이상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50만 원 매월 평생지급(18세 이상 국민배당금)’을 제시했다. 새누리당은 ‘선관위 개혁, 부정선거 단죄’를, 신자민련은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 및 민생안정, 자유 우파 구국 대통령’을 내세웠다. 우리공화당은 ‘부정부패 쓰레기정치 확!’, 한류연합당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나라! 새로운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강원도선관위, 투표방해 등 엄정 대응

한편, 강원도선관위는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 등 투표소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서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선관위 사무소 및 투표소에서의 소요·교란, 선거사무 집행방해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본인 확인 시 마스크 내리기 등 선거인이 안심하고 투표하도록 하기 위한 절차 진행 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했다.

유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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