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7일 주민주도마을사업 역량강화
16개 읍면동 마을사업 실행계획 구체화 지원

춘천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2022년 주민자치회 주민주도마을사업 추진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주민자치회에서 수립한 마을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내용을 담는 등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을 함께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러한 역량을 강화해 주민들이 마을사업을 잘 펼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이다.

지난 16일,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워크숍에 대한 기대감을 신호등 카드로 표현하고 있다.

16일에는 소양동, 근화동, 후평1동, 후평2동, 석사동, 강남동, 신사우동, 17일은 신북읍, 북산면, 교동, 조운동, 약사명동, 후평3동, 효자1동, 퇴계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했다. 

주민자치, 그린라이트

이날 워크숍에서는 상호작용카드의 신호등 카드를 통해 자신의 컨디션, 워크숍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타지역 사례 공유를 통해 주민자치위원이 주민참여형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이해하도록 돕고, 마을사업에 필요한 인적 및 물적 자원 파악과 전문가, 핵심 이해관계 주민 등 이해관계를 파악하고 실행사업 계획 개선 및 사업 설계 구체화를 위한 내용 등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을 진행한 위탁업체 관계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 사업을 구상하는 것보다는 자치위원회에서 이미 수립된 마을계획들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실제로 사업내용은 있는데, 그것을 구체화시키고, 실행시켜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신 상황에 맞춰, 사업을 수행하는 프로세스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사업이 마을 곳곳에서 제대로 펼쳐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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