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5만9천148명
강원도 설악벚꽃축제·경포벚꽃잔치 등 취소 결정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가 지난 24일 1천116만2천232명으로, 이미 지난 22일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5일 0시 기준, 춘천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353명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5만9천148명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설악벚꽃축제·경포벚꽃잔치 등 강원도 봄꽃축제들이 취소됐다.     출처=강릉시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대규모 확진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속초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도문1리 마을에서 개최하던 설악벚꽃축제를 취소했다. 2019년 동해안 산불과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4년째 설악벚꽃축제는 취소됐다. 속초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축제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가 유행 정점에 이르고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기로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강릉의 대표 봄꽃축제인 경포벚꽃잔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경포벚꽃잔치는 매년 3월말에서 4월초 벚꽃 개화시기에 열렸으며, 경포호수 일원 벚꽃길을 중심으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 등을 개최했으나 2020~2021년 코로나19 상황으로 벚꽃잔치를 취소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명소 경포대를 폐쇄했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도모를 위해 부득이하게 3년 연속 취소를 결정했다. 삼척시도 올해 맹방유채꽃축제를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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