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균형집행 부문 도내 1위, 전국 2위 수준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전국 402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춘천도시공사(사장 김준우)가 2015년도 지방공기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재정균형집행, 경영개선부문, 부채감축, 임금피크제 도입 등 4개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춘천도시공사는 재정균형집행 부문에서 목표액 326억원보다 많은 376억원을 집행해 15% 초과 달성했으며, 이는 도내 지방공기업에서는 1위, 전국적으로는 2위다. 경영개선 부문에서는 조직, 인사, 노사, 재무, 재난안전관리에 고강도 혁신경영을 도입함으로써 전년 대비 2단계 오르는 성과를 냈다. 부채감축 부문에서는 지난 해 춘천 온의2지구 분양이 완료돼 분양대금 전액이 회수되면서 2014년 말 273억원이었던 부채를 2015년 말 63억원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83%에서 19%로 크게 낮아져 안정적인 재정상태를 확보했다. 수상은 1월 28일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권소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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