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레고랜드 개장준비로 자전거·트래킹 길이 정비되고 높은 가드레일도 세워졌다. 이참에 수변에서 자라던 버드나무류 나무들도 대부분 잘려나갔다. 곧게 자라진 않았어도 둘레를 산책하는 이들에게 자연 울타리와 그늘이 되어 주었을 텐데…. 춘천은 한쪽에선 열심히 잘라내고 한쪽에선 열심히 심어댄다. 나무를 죽이고 살리는 자격은 무슨 기준으로 누가 정해야 할까.

유은숙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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