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소 교목 361·관목 2만170그루 식재 완료

남산면 산수2리 마을 주민들이 에메랄드그린 묘목을 심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춘천시가 최근 2022년 시민주도 춘천 가꾸미 사업 신청지 현장 심사를 진행, 최종 적합지를 결정하고 식재를 완료했다.

1억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가꾸미 사업’은 마을 자투리땅, 도로변, 골목길 등 시민 스스로 녹지를 가꾸며 마을의 경관을 조성해가는 시민 주도형 사업이다. 시민 참여형 도시숲 조성으로 시민의식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850개소에 교목 1만3천153그루, 관목 44만6천583그루, 초화 69만878본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13개 읍면동에서 45개소가 신청을 했으며, 식재수종 적정 여부 등을 심사한 결과 35개소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적합지에 대해 교목 361그루, 관목 2만170그루 등이 식재됐으며, 사업비 잔액에 대한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녹지공원과 도시 숲 담당 이정예 계장은 “도시 숲은 경관의 의미를 넘어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가꾸미 사업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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