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매년 2~3편 김유정 콘텐츠 상설공연
〈동백꽃〉 4.22.~5.15. ‘극장식당’ 눈길

(사)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아트팩토리:봄’에서 상설공연 ‘김유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김유정의 작품들을 ‘도모’만의 색깔로 재해석하여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3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김유정의 원작 소설을 재구성한 〈동백꽃〉과 〈소낙비〉, 〈금 따는 콩밭〉 등 세 작품을 10월까지 무대에 올린다. 첫 순서로 선보이는 음악극 〈동백꽃〉은 농촌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와 토·일요일 오후 4시 총 12회 공연된다. 관람료는 2만 원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예약자를 대상으로 연극 관람 후 식사를 즐기며 연극 이야기를 나누는 ‘극장식당’을 운영한다. 황운기 이사장은 “실레마을에서 공연 관람과 숙식까지 해결할 수 있는 문화마을기업이자 아트밸리를 조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263-7222)

박종일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