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부터 월 1회 ‘공간제로’에서

(사)문화커뮤니티 금토가 지역문화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춘천인문학교-포이에티케’가 ‘인문, 자연에 들다’를 주제로 5월 3일부터 매월 1회씩 4회에 걸쳐 장학리 ‘공간제로’에서 열린다. 올해는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하여 자연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더욱 폭넓게 시도한다. 

5월 3일에는 ‘생명의 삶과 소통’을 주제로 황도근 ‘무위당 학교’ 교장이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삶과 그 정신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백형민 무용가는 자연과 생명을 담은 춤사위를 펼친다. 6월 7일에는 ‘숲과 치유’를 주제로 김진숙 ‘대관령치유의 숲’ 센터장의 강좌와 김남덕 사진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7월 5일에는 김재훈 피아니스트가 강원도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을 연주하며 ‘자연을 담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8월 2일에는 한상훈 ‘한반도 야생동물 연구소’ 소장이 ‘야생동물에게서 배우는 공존의 방식’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선주 한국화가의 전시가 함께 열린다. 춘천인문학교는 2015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48회에 걸쳐 문화·정치·경제·사회·종교·과학·환경 등을 주제로 인간과 사회를 성찰해 왔다. (2만 원·농협 351-0825-5169-13 /문의 251-9363)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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