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행정복지센터·김유정역 버스정류장 시범 운영
6월 중 본격 운영 돌입··· 시민의 안전과 편의 최우선

춘천시가 최근 스마트버스정류장으로 탈바꿈한 동면행정복지센터와 김유정역 버스정류장을 시범 운영 중이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미세먼지와 버스매연 등으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고 폭염과 한파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버스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안심 비상벨 △CCTV △온열의자 △버스노선안내시스템 △냉난방시스템 △AI지능형 카메라 △화재감지센서 △공공와이파이 △스마트공기청정기 △무정차통과방지 신호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동면행정복지센터 스마트버스정류장이 시범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실내형 환승센터와 달리 내부 온도를 비롯한 모든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지능형 원격 제어시스템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1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9억3천750만 원, 도비 1억8천750만 원, 시비 7억5천만 원 등 총사업비 18억7천500만 원을 투입하여 추진되고 있다. 시는 5월까지 인성병원, 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한 지역 내 총 16개소에 이와 같은 스마트버스정류장 설치를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동면행정복지센터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기존에는 차들이 지나다니면서 일어나는 먼지를 다 마셨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릴 때도 다 맞으면서 버스를 기다려야했는데 스마트버스정류장이 설치되고부터는 너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아주 만족스럽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투자하는건 적극 찬성이다”라고 말했다.

이규일 정보통신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시민과 밀접한 다양한 영역에서 지능형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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