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 본사 3층 회의실에서 독자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지원) 출범식과 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조직을 새로 구성하고, 본지에 대한 위원들의 평가와 조언이 있었다.

본지 제5기 독자위원회가 지난달 27일에 열렸다.

코로나 시국으로 독자위원회 구성이 좀 늦어졌지만, 앞으로 자주 모여 《춘천사람들》의 발전을 도모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독자를 많이 확보해 《춘천사람들》이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주간신문이며,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하고있는 본지에 정체성에 대한 의견도 제기되었다. “《춘천사람들》을 보며 조합을 우선시하는 신문인지, 춘천의 최근 이슈와 큰 이슈를 다루는 건지 물음표가 들 때가 있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최근 새롭게 개편된 지면에 대해서도 평가가 있었다. 독자들은 1면 한쪽에 1장의 사진으로 대표하는 기사에 대해 “사진이 1면 기사 내용을 반영하지 않는 사진이라 헷갈리기도 했다”라고 하는 한편 “1면에서 사진의 역할이 크다. 그만큼 1면 사진의 상징성을 많이 염두에 두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새로 추가된 ‘주간SNS란’에 대해서도 “정치 얘기가 들어가면 민감성을 띠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읽으면서 걱정이 되기도 했다”, “외부 필진의 글을 흥미롭게 읽는 독자들이 있는 만큼 필진의 수를 늘리는 것은 어떨까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진석 편집국장은 “전체적인 디자인이라든지 구성에서 새롭게 도입도 해보고 바꿔도 보고 시도를 해보고 있다. 앞으로 독자위원회를 비롯해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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