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4개 초·중·고·특수학교에 추가 지원
학교 밖 다양한 교육활동 가능

강원도교육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654개교에 현장체험학습비 70억2천898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달 20일 발표한 교육부의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에서 숙박형 현장체험 학습이 가능함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학생 1인당 △초등학교 2만9천 원 △중학교 5만7천 원 △고등학교 7만4천 원 △특수학교 13만 원씩 추가 지원하며, 학교와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2020~2021년 수학여행이 미실시된 학년을 포함하여 학교별 여건에 따라 운영된다.

강원도교육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654개교에 현장체험학습비 70억2천898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사진은 강원도교육청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학년도에는 현장체험학습이 전면 금지됐다. 2021학년도에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1일형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했지만,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운영이 어려웠다. 하지만 교육부가 이달 1일부터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 숙박형 프로그램 운영은 교육청과 학교가 결정해 시행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강원도교육청은 1일형 현장체험학습, 수학여행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학부모 의견 수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학년 및 학급 단위 소규모 운영, 감염병 대응 및 방역 수칙 준수 등 안전을 위한 지침을 유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남진 강원도교육청 문화체육과장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통해 학교 밖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개개인의 성장 지원은 물론 학생 주도적인 체험 기회가 제공되도록 각 학교는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수학여행을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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