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중도에는 두 얼굴의 공원이 존재한다. 선사유적지를 훼손하고 온갖 불법으로 지은 레고테마공원과 의암호와 어우러진 숲을 간직한 하중도 생태공원이 있다. 푸르름의 계절, 가정의 달 5월이다. 허허벌판 시끌시끌 복잡한 플라스틱 레고랜드를 지나 초록 가득한 자연 속의 생태공원을 가족들과 걸으며 푸르름을 만끽해보자.

강봉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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