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에게 통합건강증진서비스 제공
건강상담실·체력증진실 등 시설 갖추고 있어
춘천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6월 중 우두동에 개소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지역사회에 기반하여 주민참여 및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 특화 지역 보건기관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우두동(우두하리길 21)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은 983㎡이다. 주요시설은 건강상담실, 체력증진실, 주민참여실, 조리실습실, 대강당, 어린이건강체험관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여성과 어린이 건강증진과 장애인 재활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 신체활동, 영양, 금연, 절주, 어린이건강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전문가에게 건강상담과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건강증진 전담기관으로서 주민들의 건강정보를 공유하고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직접 만들면서 건강문제를 해결해 가는 건강사랑방 역할을 한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요리실습을 병행한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장애인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재활 및 가족프로그램, 직장인 대상 달밤프로그램, 농한기 계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편, 춘천시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응급의료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 14개소에는 자동심장충격기 14대를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2013년부터 국비 지원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는 국비 지원 외 시비를 투입해 자동심장충격기 구비가 필요한 곳에 설치 지원하고 있다. 심영희 춘천시보건소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 제공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