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초대전 / 30일까지 / 파피루스

인간을 구성하는 건 ‘기억’이다. 누구나 무의식 깊은 곳에는 자신을 구성하는 기억 특히 순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상근 작가는 그런 순수기억을 창작의 원천으로 삼는다. 그것은 어린 ‘이상근’을 사로잡은 모형자동차다. 작가는 모형자동차를 만들고 그림으로 그리며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는 《어린왕자》가 사는 소행성도 있고, 자작나무 숲도 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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