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성민우회 등 7개 여성단체 참여
육동한·최성현·이광준 후보, 정책 이행 약속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춘천의 7개 여성단체들이 춘천시장 후보들을 초청해 여성정책을 제안하고 후보들의 견해를 듣는 정책간담회가 지난 23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진행됐다.
여성단체들은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춘천지회 △더불어이주민+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춘천길잡이의집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여성회 △춘천YMCA 등이 참여했으며, 춘천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 무소속 이광준 후보가 참석했다.
여성단체들이 제안한 정책은 △5천 여성경영인 육성을 위한 춘천시 여성경영인정책지원위원회 설치 △여성기업 우선 수의계약 제도 확대 적용 △기존 다문화인식개선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다양성 인식개선교육 법제화 △성희롱·성폭력 없는 성평등한 일터 만들기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강화 △성매매 수요차단 및 성산업 착취구조 해제를 위한 행정력 강화 △성평등 교육센터 설치 △통합 돌봄 지원센터 설치 △여성문제전담기구 지위 권한 강화 등이다.
이에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여성기업 수의계약 토대 마련, 데이트폭력·성폭력 예방교육 지원, 여성폭력 실태 파악과 피해자 지원, 이주민 원스톱 지원 등 신속·효율적인 지원체계 마련, 학생·시민 모두 이주민과 상생하는 교육과 문화 조성, 영세기업·직장 등에서 원활한 성폭력 예방교육 지원, 장애인·아동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스템 조기 도입, 성평등정책 희망 강화를 위해 시청 총괄 교육, 시와 모든 지역이 협력하여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각종 의사결정기구에 여성 참여 적극 제공” 등의 이행을 약속했다.
최성현 국민의힘 후보는 “여성기업 수의계약 제도 시스템화, 여성폭력피해지원조례를 만들어 해마다 바뀌지 않게끔 지원, 다문화 지원체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묶어서 원스톱 지원체계가 될 수 있도록 마련, 돌봄센터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 및 안전망 구축, 1인 여성 가구 범죄예방에 대한 플랫폼을 만들어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광준 무소속 후보는 “여성경영인정책지원위원회 설치, 다문화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다문화 전문가 협의체 구성, 성희롱 예방교육지원 강화, 성폭력 지원 상담소 홍보 강화, 성평등 교육센터 설치, 통합 돌봄 지원센터 설치, 여성문제전담기구 지위 권한 강화, 성평등 노동환경개선” 등을 약속했다.
장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