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총 91개 대학에 575억 원 지원 예정
강원대·한림대 선정… 2년간 재정 지원받아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선정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대입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평가지표에 ‘고교교육 연계성’ 영역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교교육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을 반영했으며, 이에 신청 대학들은 고교·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교사·입학사정관 학습공동체, 대입전형 개선 공동연구 등 고교교육 변화에 대비한 관계망 구축 계획 등을 제출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에 총 101개교가 사전접수 및 신청했으며,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91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91개 대학은 2년 동안(2022~2023년) 재정 지원을 받으며, 차후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 1년(2024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부는 선정된 91개 대학에 총 57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유형Ⅰ대학은 교당 평균 약 7억 원 내외로 총 540억 원을, 유형Ⅱ대학은 교당 약 2.5억 원 내외로 총 3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형Ⅰ대학으로 선정된 강원대학교는 △고교·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교사·입학사정관 학습공동체 △대입전형 개선 공동연구 △대입전형 정보 제공 및 전형 단순화 등 고교교육 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도 유형Ⅰ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고교교육 내실화 지원을 위해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진로선택과목 교사연수 △찾아가는 Hallym 아카데미 △대학연계 진로선택 지원 △의학분야 전공탐색 △전공Fair 등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수험생의 대입준비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Hallym 입학컨설팅 △1:1 입학상담 △학생부종합 모의전형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철우 강원대학교 입학본부장은 “이번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기존과 달리 2년 동안 재정 지원을 한 후 중간평가를 통해 1년간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함으로써 더욱 내실있는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입학 전형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과 고교 수험생의 성공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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