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개최
지난 8~11일 춘천 손흥민체육공원에서 경기 진행
8일 저녁, ‘강원 글로벌데이 in 춘천’ 개막행사도 열려

‘2022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춘천 동면에 있는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춘천시민축구단이 주최하고 SON축구아카데미가 주관한 이번 축구대회는 대한민국, 콜롬비아, 싱가포르,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총 6개국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8:8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 저녁에는 춘천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2022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연계 ‘강원 글로벌데이 in 춘천’ 개막행사도 열렸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춘천 동면에 있는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강원 글로벌데이 in 춘천’ 개막행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 고광만 춘천시민축구단 이사장, 리자 헤라 와르다나(Riza Hera WARDHANA)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손흥윤 SON축구아카데미 수석코치 등이 참석했다. 개막행사는 4일간 춘천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성공개최 기원과 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한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을 환영하고, 손흥민 선수의 고향이자 도내 대표 관광지인 춘천을 홍보하고자 준비됐다. 손흥민 선수의 친형인 SON축구아카데미의 손흥윤 수석코치는 “SON축구아카데미는 우승과 준우승 관련해 따로 타이틀은 없다. 유소년기에 갖추어야 할 기본기 훈련을 중점으로 하고 있고, 손흥민 선수가 어렸을 때부터 했던 훈련 프로그램 그대로 지도하고 있다. 아이들이 제1회 대회에 와서 행복하게 축구하고 나라에 돌아가서 아시아의 제2의 손흥민, 제3의 손흥민이 될 수 있게 큰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 글로벌데이 in 춘천’ 개막행사에 손흥민 선수가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일정상 참석이 어려워 특별 영상메시지로 대신했다. 손흥민 선수는 이 메시지에서 “2022년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강원 글로벌데이 in 춘천 개막식 행사에 참가하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한다. 특히 콜롬비아, 몽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한국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6개국 유소년 축구단 친구들 진심으로 반갑다. 아쉽게도 국가대표 평가전 일정으로 현장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며 “강원도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가 가득한 곳이다. 특히 춘천은 저의 고향이자 어릴 적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던 곳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대회 기간 세계에서 모인 친구들이 축구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함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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