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강원도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공동 주관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과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공동 주관으로 지난 9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대강당에서 ‘2022년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금, 여기, 모두의 돌봄을 만드는 강원도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발표는 △장미현 ㈜젠더공간연구소 소장의 ‘공간과 돌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이유미 경기도 의정부시 여성가족과 주무관의 ‘돌봄을 공유하는 권역별 여성친화도시 ON 브릿지’ △김윤희 광주광역시 동구 여성아동과 계장의 ‘여성의 사회참여 거점공간과 돌봄을 이어가는 마을사랑채’ 등으로 진행됐으며, 민연경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임혜순 ㈜꾸림 대표, 최현정 태백시 사회복지과 여성가족팀장, 허미영 강원도 여성청소년가족과 여성정책 팀장 등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2022년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포럼’이 지난 9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특히 지정토론에서 민연경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은 “강원도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한 여성친화도시 돌봄분야의 고려사항은 3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다. 먼저 여성친화도시 컨설팅 결과,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조성을 위한 예산마련 문의가 많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광역저밀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내 작은 도서관, 교회·성당,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회의실 등 인프라를 활용한 공간조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는 돌봄영역의 대상자를 ‘노인돌봄’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고, 마지막으로 성별화되고 노동환경이 취약한 돌봄종사자, 돌봄활동가의 노동의 질과 환경개선 마련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강원도는 18개 시군 중 2021년에 지정된 태백시와 홍천군을 비롯해 춘천시, 원주시, 삼척시, 횡성군, 영월군, 정선군 등 8개 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2025년까지 강원도 전 지역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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