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30일부터 지급, 냉방기기 30일까지 지원 완료

추가경정예산 국회 의결일(2022년 5월 29일)을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지원 한부모가족의 기준을 갖춘 대상자에게 긴급생활 안정지원금(선불카드)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지급은 코로나19 기간 중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와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마련한 재난지원 대책에 따른 조치다. 지원대상은 대략 1만4천여 가구에 총 69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상 가구별 차등 지급한다. 시는 자격에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별도 신청 없이 6월 30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인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다만, 선불카드 사용제한이 올해까지라 대상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춘천시 복지지원과에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적극적 홍보를 통해 춘천 저소득층 지원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는 저소득층의 폭염대비 냉방기기와 냉방용품 지원 대책도 내놨다. 올해 하절기 폭염대비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기기(벽걸이 에어컨)와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기후변화의 여파로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폭염 일수도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 따른 조치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 중위소득 120% 이내의 저소득층이며 총예산은 4천500만 원 규모이다. 냉방기기(벽걸이 에어컨, 70만 원 상당) 25가구, 기타 냉방용품(선풍기 외, 10만 원 상당) 25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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