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환경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 관심도 높여

한샘고등학교(교장 김성태)가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한샘_GreenWeek 캠페인’을 개최했다. 

‘한샘_GreenWeek 캠페인’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환경주간으로 정하고 환경 이슈 알림 캠페인, 환경 관련 도서 전시, 제로웨이스트 물품 전시, 새활용 DIY KIT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게 하도록 마련되었다. 

한샘고가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한샘_GreenWeek 캠페인’을 개최했다.

하혜정 한샘고 교육복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환경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환경보호가 필요한 이유를 조금만 알려주어도 학생들이 알아서 검색하고 정보를 찾아보면서 환경보호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깨닫는다”며 “환경이라는 교과목이 없어서 학생들이 접하지 못할 뿐 이런 캠페인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조금만 알려주어도 관심을 두고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은 시간과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니 물티슈를 쓰면 안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편리함 때문에 계속 사용하게 된다. 행주를 사용하면 삶아서 빨아야 하고 말리고, 이런 시간과 정성을 할애하는 것을 아깝게 생각한다”며 “그런데 지구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플라스틱이 썩어 완전히 분해되려면 수많은 시간이 필요할 텐데 그에 비하면 내가 조금 귀찮더라도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플라스틱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적인 제품이 이렇게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하려고 노력해야겠다.”, “평소에 환경에 관심이 없었는데 새로웠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했으면 좋겠다.”,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환경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되어 좋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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