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행복교육지구 청소년특화사업, 4단계 프로그램
7.10.까지 15~19세 25명 모집 11월까지 교육

나를 알고 싶고, 나를 위한 시간을 기획하며 춘천에서 재미있는 삶을 살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배움의 장이 열린다.

이른바 ‘多른길배움터’는 춘천사회혁신센터와 (재)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가 공동기획·운영하는 ‘2022 춘천행복교육지구 청소년특화사업’이다.

지난 17일 커먼즈필드에서 ‘多른길프로젝트’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사진 제공=춘천사회혁신센터 

교육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탐색하고 나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多른나워크숍’→‘多른삶책’→‘多른길프로젝트’→‘나의 길’ 등의 순서로 차례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기획·실행하는 프로젝트 활동도 포함되어 있다.

다른 시선으로 나와 우리, 지역사회를 알아가는 ‘多른나워크숍’은 7월 2차례 진행되고, 춘천에서 재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시민을 만나 다양한 삶의 방식을 탐색하는 ‘多른삶책’은 8월 4차례, 나의 길을 찾아가는 기획 프로젝트인 ‘多른길프로젝트’는 9~10월에 4차례, 청소년이 기획하는 결과 공유회 ‘나의 길’이 11월에 2차례 열린다. 오는 7월 10일까지 지역 청소년(15~19세) 최대 25명을 모집하여 방학과 주말에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대 간의 벽이 커지는 현대 사회에서, 지역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이른바 ‘사람책’으로써 멘토로 참여하여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경험과 지혜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춘천사회혁신센터와 (재)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지역을 알아가며, 직업이 아닌 삶 자체를 그려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역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多른길배움터’에서 청소년들의 길잡이가 되고, 지역 곳곳이 살아있는 배움터가 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912-5004)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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