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사업 선정
사업비 50억 원 지원받아 수소안전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

강원대학교가 지난 16일 춘천캠퍼스 공과대학 2호관에서 ‘수소안전 클러스터 융합대학원’ 현판식을 열었다.

‘수소안전 클러스터 융합대학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수소안전분야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설립됐으며, 이날 현판식에는 김헌영 총장과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대학교가 지난 16일 춘천캠퍼스 공과대학 2호관에서 ‘수소안전 클러스터 융합대학원’ 현판식을 열었다.    사진 제공=강원대학교

이번 융합대학원 설립에 따라 강원대학교는 앞으로 5년간 사업비 총 50억 원(국비 47.5억 원, 대응자금 2.5억 원)을 지원받아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할 전망이다.

‘수소안전 클러스터 융합대학원’은 강원대학교가 주관기관을 맡아 춘천과 삼척캠퍼스 8개 학과, 교수 21명이 참여해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제아이앤지 △정우이앤이(주) △디앨(주) 등이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융합대학원은 수소안전공학 분야와 정책·법제·경영 분야를 융합해 △수소정책·기술경영·탄소중립 △수소제품·시설의 안전 △신뢰성 평가·인증·표준화 등 3개 트랙형 교육과정, 44개 교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대 교수,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기업 연계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소안전 융합인증제도’를 마련해 수소안전 관련 인재와 기업의 전문성을 보증한다.

융합대학원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박창협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안전성 확보는 수소산업이 확장하는데 필수적인 전략기술로 수소 산업계의 수요가 매우 큰 분야다”라며 “수소산업 관련 기관과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소 운영 및 성과의 확산을 통해 기업과 대학원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소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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