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생협·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춘천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협력사업 ‘함께 그려나가는 강원’ 지난달 우두동 시작

전문예술가와 생활 예술인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예술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섰다.

‘모두의 생활예술협회’와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춘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달 23일 협력사업 ‘함께 그려나가는 강원’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구도심에서 지역작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고, 생활 예술인들의 공연을 통해 노후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함께 그려나가는 강원’ 협력사업으로 우두동 50호 마을에 벽화가 그려졌다.  

첫 번째 일정이 지난달 25일 우두동 50호 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는 우두동 50호 마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모두의 생활예술협회’에서는 ‘라온하모니카 앙상블’과 어쿠스틱 기타 듀오 ‘트윈픽스’의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특히 예술가들(박신영, 심병화, 임덕호)과 대학생 RCY 봉사단 40여 명이 협업하여 50호 마을 곳곳에 벽화를 제작하여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박신영 ‘모두의 생활예술협회’ 회장은 “예술이 작업실과 전시장, 공연장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사회 곳곳으로 퍼져 생기를 잃은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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