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전한 여름휴가 위해 여행 전 예방접종 당부
지난달 30일 춘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8명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여행 전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63명으로, 20일 만에 다시 1만 명을 넘었다.

7월 1일 0시 기준, 춘천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8명 발생했으며, 지난달 29일은 71명, 28일은 77명으로 7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2022.6.24.~6.30) 춘천에서 총 452명이 신규로 확진됐으며, 그 전주 확진자(363명)보다 89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여행 전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출처=픽사베이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휴가지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령층을 비롯해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차수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접종 87.8%(4천507만 명), 2차접종 87.0%(4천463만 명), 3차접종 65.0%(3천337만 명), 4차접종 8.6%(441만 명)이다.

특히, 추진단은 최근 4주간(2022.5.22.~6.18) 위중증 환자의 86%, 사망자의 88%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고,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7.5%를 차지하고 있어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4차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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