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4F 후원전시회 8월 28일까지
유엔난민기구 통해 수익금 전액 후원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30여 명의 작품이 갤러리4F(요선동 18-6) 제1, 2 전시장에 모였다.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후원을 위해 지역 작가 7명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SNS 등을 보고 자발적으로 참여가 이어졌다. 참여 작가는 강두석, 강선혜, 권세인, 김동욱, 김성혜, 김영숙, 김영진, 김옥선, 김정애, 민경자, 손미라, 박동진, 박선랑, 박옥매, 안용선, 염순금, 오흥구, 유미수, 이경진, 이광영, 이구하, 이은경, 임근우, 전봉열, 정두진, 정애리, 정혜레나, 하용관, 한소은 등이다. 태국 출신 작가 MR SU와 차나차이 통룸 야오(Chana chai tongloom yao)도 힘을 보탰다. 전시회의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현재 폴란드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데 사용된다. 각 작품에는 원래 판매가와 절반 이하로 책정된 후원 가격이 같이 명기되어 있다. 작품 구입은 후원가로 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권오열 갤러리4F 대표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를 되찾길 바라는 작가들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됐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기꺼이 작품을 내어 준 작가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전시회가 평화의 의미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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