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기준 춘천의 하루 확진자 406명 발생
춘천시, 4차접종 권고 대상 추가 확대 시행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 21일 전국에서 6만8천6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0시 기준, 춘천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6명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2천114명이다. 지난 20일은 386명, 19일은 475명, 18일 4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40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2022.7.15.~7.21.) 춘천에서 총 2천390명이 신규로 확진됐으며, 그 전주 확진자(1천307명)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 19일 춘천종합체육회관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이에 춘천시가 지난 14일 2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춘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62명, 2021년은 총 1천869명, 2022년 7월까지 10만7천693명이며, 사망자는 총 144명으로 2020년 2명, 2021년 19명, 2022년 123명이다. 현재 관리 중인 재택치료자는 892명(2022.7.14.기준)으로, 전월 대비(692명) 22% 증가했다. 총 채택치료자 수는 2022년 기준 9만7천942명으로, 이 중 99%인 9만7천47명이 격리 해제됐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춘천시는 접종 권고 대상을 지난 18일부터 50대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종사자도 접종할 수 있도록 추가 확대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60세 이상 연령층,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 시설 입원·입소·종사자가 4차접종 대상이나, 앞으로는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가 4차접종 대상이 된다. 4차접종은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며, 해외출국·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차접종 후 3개월(90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라면 감염 후 3개월 이후에 접종해야 효과가 크다. 접종대상자는 지난 18일부터 사전예약 가능하며 예약된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전예약은 누리집 홈페이지, 전화예약(1339,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서 가능하며, 7월 31일 이전 접종은 의료기관 전화예약이나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서 가능하다.

춘천시 보건소장은 “이번에 확대된 4차접종 대상자(고위험군)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추가접종을 통해 시민들을 보호하고 집단 방역에 힘쓸 것이며, 적극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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