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등 수여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춘천지부(IWPG, 지부장 박미인)가 지난 16일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달 18일 ‘평화의 빛으로 하나되는 지구촌’이란 주제로 춘천·홍천·양구 지역 초·중학생 140여 명이 참가해 평화를 원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지난 16일 열린 대회 시상은 초·중 부문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입선으로 수여됐다.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에서 김하민 학생이 최우수상과 춘천시장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사)세계여성평화그룹 춘천지부

최우수상과 춘천시장상에 김하민(초3), 우수상과 춘천시장상에 김지인(중3), 우수상 허율(초6), 김태연(초2), 강원미래여성포럼회장상 양서윤(중1), 이한겸(초4), (사)강원도자영업자총연합회 춘천시지회장상 이소은(중2), 이상아(초2), 장려상 4명, 입선 7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과 춘천시장상을 받은 김하민 학생은 “그림은 각 나라의 사람들이 비둘기를 타고 평화의 나라로 가고 있다. 그 평화의 나라는 전쟁도, 아픔도, 슬픔도, 가난도 없는 행복의 나라”라며 “평화의 나라처럼 가난도, 슬픔도, 전쟁도, 질병도 없는 그런 곳에서 우리가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 전쟁을 하지 않고 통일을 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평화의 나라처럼, 우리 모두가 평화롭고 사랑하며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축전을 통해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게 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른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그림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간과해서는 안 되며, 평화 실천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진옥 강원도자영업자총연합회 춘천시지회장은 “대회에 참가해 평화에 대한 그림을 그린 것이 평화를 실천하는 것이며 여러분이 평화의 주인공이다”며 축사했다.

박미인 지부장은 “지구촌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마음껏 표현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그림을 보면서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부별 예선에서 최우수상으로 뽑힌 작품 3점은 IWPG 본부로 올라가 대한민국 최우수작을 선정하는 후보작이 되어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최우수상 작품들과 겨루게 된다. 본선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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