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춘천의 하루 확진자 591명 발생해
춘천시, 시민 자율방역 실천 캠페인 추진

전국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6일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춘천도 당일 기준으로 5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0시 기준, 춘천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8명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4천948명이다. 지난달 27일은 485명, 26일은 591명, 25일 4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연일 400~50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2022.7.22.~7.28.) 춘천에서 총 2천836명이 신규로 확진되어 그 전주 확진자(2천390명)보다 446명 증가했다.

전국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6일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춘천도 당일 5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지역별로는 지난달 29일 0시 기준으로 원주 612명, 강릉 479명, 속초 230명, 홍천 126명, 동해 115명, 철원 104명, 고성 102명, 화천 83명, 횡성 75명, 삼척 74명, 양구 70명, 인제 68명, 양양 62명, 영월·정선 각각 46명, 평창 39명, 태백 35명이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623명 확진돼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40~49세(388명), 50~59세(355명), 30~39세(336명), 10~19세(312명) 등의 순이다. 이날 도의 병상가동률은 41.5%이며,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0.6%이다.

춘천시는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라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게 시민 자율방역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는 주요 먹거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거리두기 실시로 사적모임이 제한되는 등 그동안 힘들었던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장소는 7월 22일 석사동 애막골, 27일 스무숲, 29일 거두리 먹자골목, 8월 3일 우미린 앞 먹자골목, 8월 5일 강원대 후문이다. 주요 캠페인 내용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 올바른 마스크 착용 안내 △주기적인 실내 환기 및 개인 위생 철저 당부 △사적 모임 규모와 시간 최소화하기 홍보 △4차 예방접종 적극 독려 등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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