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워크숍을 통해 실행의제 10개 선정
춘천 경계선지능인·골목 주차문제 실행의제로 선정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지난달 28일 상시적 전담 멘토링을 통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작성한 지역문제해결의 최종 실행계획 공유와 2022년 실행 의제를 선정하는 ‘집중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집중워크숍에서는 전 단계인 ‘심화워크숍’의 워크시트를 통해 작성한 실험 가설과 해결방안을 기초로 △문제정의 △가설수립 △문제 해결방안 △실행계획으로 구성된 실행계획서를 작성했다. 작성된 실행계획서를 통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7명의 선정위원회가 2022년도 신규 실행의제 10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10개의 실행의제 팀들은 실행팀별 수립한 예산과 실행계획에 따른 실험비를 지원받고 의제 실험 후 공공기관 매칭을 통한 성과향상 지원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지난달 28일 집중워크숍에서 실행의제 10건을 선정했다.

심화워크숍에서 제안된 의제 20개 중 △버려지는 아스파라거스 밑둥의 가공 상품화 △농촌마을에 적합한 쓰레기 배출 시스템 개발과 설치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학교연계 활동 △지역 내 외국인들의 약국 이용에 대한 어려움 해결 △골목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참여 공론장 마련 △시니어 공유그릇 사업을 통한 환경문제와 노인 일자리 해결 △지역 내 소외 1인 가구를 위한 복지 마련 △일회용 컵 사용량 감소를 위한 지역축제 내 다회용컵 사용문화 정착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활성화 △폐우산의 재사용 순환체계 구축 등 10개의 의제가 실행의제로 선정됐다.

특히, 춘천에서 제안한 의제 중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학교연계활동, 골목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참여 공론장 마련이 모두 실행의제로 선정됐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가 주최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은 ‘주민참여를 통한 협력 기반의 사회적 가치 확산’, ‘주민 체감형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둔 사업이다. 2018년 시범사업부터 참여해 올해 5년 차에 접어든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강원도민이 발굴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 시민단체, 지역자원과 연계, 협력해서 운영되고 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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