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상반기 총회 열고 활동 보고 및 점검
운영위원 충원·당사자 기구 설치 등 일부 규정 보완도

문화도시 춘천 시민협의체 ‘봄바람’이 상반기 총회를 통해 활동을 점검했다.

봄바람 운영위원들과 시민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상반기 활동 보고, 운영규정 제·개정, 하반기 계획 보고 등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봄바람은 △정기 및 수시회의 총 23회 △봄바람 발대식(3월 29일) △전국 시민협의체 포럼(17개 도시 82명·3월 29일~30일) △문화도시 사업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대화모임 총 49회(시민 255명·5월 18일~6월 26일) △예술가 존중 프로젝트 〈유진규 50주년 기념 시민 토크쇼〉 (30여 명·7월 11일) △‘도시가 살롱’, ‘돌아온 봄’ 등 문화도시 사업 심의 참여 △전문예술지원사업 모니터 활동 △‘이면도시’ 시민 아고라 운영 △시민 인터뷰집 인터뷰 대상자 추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시민협의체 ‘봄바람’이 상반기 총회를 통해 활동을 점검했다.   사진 제공=춘천문화재단

특히 이날 무기명 온라인 투표(구글 폼)를 통해 제·개정된 운영규정은 다음과 같다. △제13조 (운영위원의 충원) ① 운영위원의 결원이 발생했을 시 8월에 추가 모집을 시행하여 9월부터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② 운영위원의 충원은 기존의 운영위원 선발 방식을 따른다.

△제6장 당사자 기구 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당사자 기구를 둘 수 있다. △제16조 (운영위원장 선출 및 임기) ②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하며, 연임할 수 있다.

이범준 시민협의체 봄바람 운영위원장은 “상반기에 나름대로는 열심히 활동했지만, 봄바람 일반 시민 회원들을 자주 만나고 소통하는 데는 부족했다. 하반기에는 시민접촉을 대폭 늘리고 시민 참여 행사를 많이 열려고 한다. 특히 ‘네트워킹 데이’를 한 달에 한 번씩 열어서 문화도시 사업의 적극 참여층을 늘리는 데도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춘천 시민협의체 ‘봄바람’은 하반기에 시민 의견으로 발굴한 의제를 직접 해결하는 자율프로젝트와 총회, ‘봄바람 데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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