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신규 확진자 738명 발생
시, 감염병관리 대응 인력 확보 등 대책 마련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지난 1일부터 1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춘천도 하루 600~700명대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 0시 기준, 춘천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88명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8천795명이다. 지난 3일은 676명, 2일은 738명, 1일 5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700명을 넘어섰다. 지난 일주일간(2022.7.29.~8.4) 춘천에서 총 3천848명이 신규로 확진되어 그 전주 확진자(2천836명)보다 1천12명 증가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춘천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일 ‘코로나19 재확산 대책’을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감염병관리 대응 인력 확보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증가하는 PCR검사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인원을 3명을 확보해 인력을 확충했다. 또한, 빠르고 세밀한 역학조사를 위해 9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 시의 3단계를 대비해,  본청 직원들로 구성된 41개 부서 82명의 인력을 확보한 상태이다. 호흡기질환 진료센터 의료기관 67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이 중 39개소는 검사·진료·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또한, 4차접종 확대를 위해 이번 달부터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에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현재 1일 PCR검사가 300명 선으로 이뤄지나 2배로 증가할 시 주말 검사시간을 12시에서 17시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춘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지역자율방재단 및 방역단 등 30여 명은 지난달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코로나19 시민 자율방역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석사동 애막골·스무숲 등 주요 먹거리 현장을 방문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 올바른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실내 환기 △사적모임에 있어서도 인원과 시간을 최소화 하는 등의 내용을 홍보했다.

의사와 약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는 구성할 계획이며, 협의체 구성 유관기관 간담회는 8월 중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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