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미래를 잇는 대학’ 슬로건 앞세워
8월 17~27일 11일간 1천399km 달려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학장 이덕수)가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캠퍼스 투어 라이딩을 진행하며 대학교를 알렸다.

이번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투어 라이딩 행사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대비해 ‘취업과 미래를 잇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전국 평균 80% 이상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의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가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캠퍼스 투어 라이딩을 진행하며 대학교를 알렸다.      사진 제공=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 소속 교직원과 재학생 등 11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대학홍보단으로서 10박 11일간 활동했다. 지난달 15일 대학본부 앞에서 간단한 출정식을 치른 뒤 17일부터 학교 이름이 새겨진 단체복을 입고 춘천을 시작으로 인천에 위치한 학교법인, 아산캠퍼스, 전주 신기술교육원, 광주캠퍼스, 순천캠퍼스, 진주캠퍼스, 창원캠퍼스, 대구캠퍼스를 지나 충주캠퍼스를 마지막으로 다시 춘천캠퍼스까지 1천399km를 자전거로 달렸다.

이덕수 학장은 “폴리텍대학이 학생들에게 취업과 미래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매우 실질적인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지도가 낮은 것 같아 이러한 전국 단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라이딩 행사를 하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폴리텍대학을 알아봐 주시고 물어봐 주셔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학장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무사히 완주한 폴리텍 구성원들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며 함께 라이딩한 모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각 캠퍼스를 방문할 때마다 받았던 열렬한 환영과 격려를 잊지 못한다. 캠퍼스 교직원분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여러 관계자분들께도 두 손 모아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폴리텍대학의 이름을 알리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역할이 빛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 “내년에도 라이딩 행사를 하게 된다면 폴리텍대학 캠퍼스들을 활용해 다 같이 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각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출발해 대전캠퍼스에서 모여 큰 세레모니를 하거나 이번에 안 갔던 캠퍼스들을 다른 방법을 통해 가보는 방법도 있다. 제주도를 가보거나 섬이 많은 남쪽 지방으로 가서 자전거를 타며 폴리텍대학을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에 학생은 2명 참여했는데 다음에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대학생활에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교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기술대학으로 기술의 가치를 중시하는 대표 공공 직업교육 기관이며, 수도권, 강원도, 충정도 등 전국 총 40여 개의 캠퍼스가 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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