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춘천시 자원봉사 릴레이’ 시작
9월 14일까지 45개 단체·415명 자원봉사자 활동

‘2022 춘천시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이 지난달 31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김보건 시의원, 김지숙 시의원, 이덕하 강원도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단체의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2 춘천시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이 지난달 31일 춘천시청에서 개최됐다. 

‘2022 춘천시 자원봉사 릴레이’는 춘천시자원봉사센터의 주최·주관으로,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을 통한 자원봉사의 범시민 생활화를 도모하고, 봉사참여와 나눔실천을 통한 하나 된 공동체 의식 확산, 단체별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전개로 자원봉사 붐 조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 릴레이는 강원도의 시책 사업으로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21년 동안 532단체, 8천76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는 릴레이 출발식을 시작으로 9월 14일까지 15일 동안 45단체, 415명의 자원봉사자가 공연을 비롯한 각종 재능 나눔과 추석맞이 반찬 제작 및 전달,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원봉 춘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오늘 우리는 자원봉사라는 가치를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춘천을 만들어가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자원봉사자는 코로나19라는 위기의 시대를 살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나 사회적 약자를 찾아 끊임없는 사랑과 나눔을 주었고, 재난을 극복하고 환경과 기후위기에 예방 대처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연중 쉬지 않고 지속해왔다. 이처럼 자원봉사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사람, 사회, 자연의 상처를 치유하여 살고 싶은 좋은 환경을 만들고, 힘과 돈의 논리에 치우친 사회의 불균형을 시민의 힘으로 개선 회복시켜 함께 사는 이웃, 마을공동체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자원봉사라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갈 때 살고 싶은 행복도시 춘천은 더 빨리 꽃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오늘부터 15일간 미래로 펼쳐질 아름다운 자원봉사 물결을 기대하며 춘천시자원봉사센터도 현장에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자원봉사를 진행한 옹달샘맑은물봉사단의 김철희 단장은 “북부노인복지관에서 도시락 포장과 배식 봉사를 했다. 자원봉사를 하니 노후가 즐겁다. 옹달샘맑은물봉사단 단체 회원들 대부분 60대, 70대인데 다들 봉사를 해서 그런지 건강하다”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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