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춘천SF영화제 국내외 경쟁 및 초청 총 79편
9.29.~10.3. 토크쇼부터 소상공인 상생까지

2022 춘천SF영화제가 ‘SF love 춘천’을 주제로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메가박스 석사점, 국립춘천박물관,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춘천SF영화제는 지난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터와 트레일러, 상영작 및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국내외 경쟁작 29편과 어린이 청소년 경쟁작 20편, 초청작 30편 등 총 79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개막 전 아트살롱 썸과 살롱드노마드에서는 상영작 일부를 먼저 보고 대화하는 시간도 열린다. 개막식은 29일 19시 커먼즈필드 춘천 광장에서 열리고 개막작은 〈아빠는 외계인〉과 〈너를 비춘 빛, 나를 비추고〉이다. 

이안 운영위원장과 김소연 프로그래머가 올해 영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영화제 기간 김형석 작곡가, 고 김창열 화백의 아들 김오안 감독, 프랑스 다큐멘터리 감독 플로랑 마르시, 박형주 아주대 석좌교수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과학과 SF영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로보트태권V〉와 〈A.I.〉, 〈월-E〉 등 SF장르 클래식도 만날 수 있다. 또 춘천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춘·가·소 프로젝트’(춘천의 가치를 소비하라)가 운영되고, SF 저변확대를 위한 토크쇼 ‘SF가 사랑한 춘천, SF에 빠져드는 춘천시민’ 등이 열린다. 한편, 일각에서는 춘천SF영화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굿즈판매, 최소한의 입장료 등 수익 창출에도 고민할 시기가 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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