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신 대학생기자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1개월 뒤인 7월 1일 본격적인 민선8기 지방자치가 출범했다.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분주한 시간이 흘렀다. 

선거기간 중 시민단체, 기관별 후보자 토론회와 간담회, 정책 협약 등이 실시되었다. 이를 통해 후보를 알리고 어떤 후보가 가치관에 부합하는 지 등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시민단체 활동가 A 씨(28)는 “후보자 시절 약속한 것들에 대해 이행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발걸음이 필요하다”며 당선인들의 실제적 행동을 강조했다.

실제로 당선 이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민생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B 씨(33)는 “코로나19 재확산,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여전히 민생은 어려운 실정이다. 이제는 민생 회복의 실천을 위해 애써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현재 러우전쟁,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민생경제의 큰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실질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타파해나갈 대책이 시급하다.

정당인 C 씨(27)는 “지방자치가 실현되는 공간은 사회 각계각층에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이다. 그리고 그들의 ‘청년성’은 ‘미래’라고 생각한다. 청년들이 펼쳐갈 앞으로의 사회에 그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기성세대와 함께 어우러져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 정치권에 대한 청년 목소리의 전달과 반영에 힘을 실었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한 발걸음이 닿고 전해진 목소리는 앞으로 펼쳐갈 지방자치에 녹아들 것이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꿈꾸고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갈 청년들을 위한 정치권의 경청과 실천의 실질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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