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업, 총사업비 169억 원 투입
분수, 출렁다리, 공원, 경관조명 등

춘천시가 의암호 야간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는 의암호라는 경관자원을 이용, 풍부한 야간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숙박,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춘천대교 분수 및 경관조명 조성사업’이 이번 달 준공된다. 356m 길이의 직하 및 방사형 분수, 39kw의 경관조명 등이 설치돼 춘천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현재 최종 시험 운영 중이며, 9월 말 점등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의암호 일대를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시험 운영 중인 ‘춘천대교 분수 및 경관조명 조성사업’. 분수는 아직 가동되지 않고 있다.

근화동 옛 소형선 부두 인근에는 ‘근화 수변 문화광장 숲’이 조성된다. 32억 원을 투입해 춘천대교·의암호 전망대, 잔디마당과 공연장, 야생화원 등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조성된다.

공지천 일원에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도 조성된다. 40억 원을 투자해 보행 현수교 200m 규모로 실시설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17억 원을 투자해 공지천 MBC부터 의암공원, 조각공원 수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경관조명 설치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봉황대까지 수변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조성하는 ‘의암호 낭만의 빛 조성사업’을 위한 30억 원의 예산 확보도 추진 중이다.

박철후 문화도시국장은 “5개 사업에 총사업비 16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춘천을 야간관광 메카 도시로 조성”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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