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 전국이 들썩
춘천도 약사천 수변공원에서 청년 축제

청년을 위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지난 17일은 청년의 날이었다.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 법정 기념일인 청년의 날로 정해졌다. 청년의 날은 청년과 민간, 정부가 함께 소통하는 날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청년들을 맞이한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약사천 수변공원 일대에서 ‘제1회 춘천청년축제’가 개최됐다.

먼저 전국 단위에서는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2천 명의 축제 기획단이 △4차 산업 취업·창업 페스티벌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 블록체인, 디지털 첨단산업 홍보관 △문화행사 △시상식 △축하공연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참가입장료는 무료이고 청년의 날 공식 어플인 ‘팡팡캐시’를 통해 콘서트 사전신청 및 좌석 티켓 배부 등을 진행했다.

강원도도 자체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강원도 모든 청년들을 위한 ‘강원청년 페스티벌’을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강원청년 페스티벌’은 ‘강원청년이 찐이다’라는 주제로 △청년의 날 기념식 △도지사와 청년 공감 토크콘서트 △청년 지역 정착 우수사례발표 △창업오디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춘천에서는 춘천시 청년청이 중심이 되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약사천 수변공원 일대에서 청년들을 위한 ‘제1회 춘천청년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전야제와 청년의 날 기념식, 청년 드림콘서트, 청년 버스킹문화제, 청년 고민상담소, 청년홍보관으로 구성됐으며, 부대행사로는 전시존, 판매존, 힐링존, 포토존이 마련됐다.

한편 춘천시 청년청에서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2022년 춘천시 청년 글로벌 대기업 일자리 캠프’도 개최했다. AMAZON, IBM, NIKE, LG전자, 쿠팡, 아모레 퍼시픽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기업이 멘토로 참여했고 퍼스널 컬러 찾기, 이력서 사진 촬영, 모의 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홍석천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