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카페·음식점·스튜디오 등 26곳 10~11월 운영
와인·힙합·풋살·반려동물·장애인 가족 등 다양한 모임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의 문화도시 사업 ‘도시가 살롱’이 3기 활동을 앞두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커뮤니티 지원사업 ‘도시가 살롱’은, 책방·카페·음식점·교습소·농장·화원 등의 주인장이 자신의 공간에서 이웃과 관심사 및 취향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의 100여 개 공간이 참여, 문화도시 춘천의 거점 공간이 되어 문화 네트워크 확장에 일조하고 있다.

3기 활동을 앞두고, 문화도시 사업의 히트 프로그램답게 56곳이 공모에 지원하여,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활동에 초점을 맞춰 26곳이 엄선됐다. 선정된 공간의 주인장들은 10월부터 11월에 새로운 이웃들과 커뮤니티 활동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3기에서는 △오늘의 나에게 어떤 와인이 필요한지 탐색해보는 ‘오늘의 와인’ △대중음악의 역사를 돌아보며 음악 감상을 나누는 ‘띵동, 음악이 도착했습니다-토요일의 뮤직레터(가요음감회)’ △축구를 사랑하는 여성들을 위한 ‘봄날의 풋살(호호호 FC)’ △전략 카드게임 ‘천하제일 티츄 대회’ △장애인 가족 어머니들의 대화모임 ‘소·톡(소소한 토크) △초보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견생투개더’ △철없는 중년 아저씨들의 대화모임 ‘철중아! 속풀이하자!’ 등 다양한 주제의 커뮤니티 활동이 펼쳐지며, 각 공간으로 문의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기사 사진 또는 259-5421)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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