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권 폐광권, 접경권, 동해안권으로 나눠

강원도가 내년 출범할 강원특별자치도 비전 수립을 위해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도만의 특성을 살린 비전 설정을 위해 각계각층의 도민 아이디어와 의견을 모으는 자리로 20일 내륙권을 시작으로 23일 폐광권, 27일 접경권, 29일 동해안권의 순서대로 개최 중이다. 토론회에는 시군별 지역 인사와 석학들이 참석해, 지역별 역점사항과 특별자치도 비전과의 연계를 함께 모색한다. 도는 이러한 토론회 등을 통해 10월까지 비전 수립을 완료한 뒤, 발굴된 특례의 논리개발과 입법 우선순위 결정 등을 위해 워킹그룹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부단장을 맡고있는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 전까지 촉박한 시간 동안 비전 수립, 특례 발굴, 지원위원회 설치 등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여건이지만 도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인구 200만, GRDP 100조 원, 수도권 강원 시대를 실현할 수 있는 특별한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각종 특례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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