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장 방안 설문조사 10월 7일까지
4차선과 6차선 중 계획 시민 의견 수렴

춘천시가 소양로 도로확장계획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다.

현재 시는 옛 근화동사무소부터 소양 2교까지 2.3㎞ 구간에 대한 도로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확장되는 도로를 차도로 이용할지 인도 및 자전거 도로로 이용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2018년 공사를 시작할 당시에는 차도를 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결정됐지만, 이후 시가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으로 우회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의 내용은 차도를 기존처럼 왕복 4차선으로 유지한 채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대폭 확장하는 방안이었기 때문에 교통체증 해소를 원하는 시민들이 크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옛 근화동사무소부터 소양 2교까지 도로확장구간 이용 방안에 대해 춘천시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직접 의견을 묻고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월 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온라인(봄의대화) 또는 오프라인(설문지 작성)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온라인은 춘천시민 소통 플랫폼인 봄의대화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참여광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소양동, 근화동, 신사우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조사를 작성하면 된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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